워낭소리’, '원스' 넘었다!…독립영화 최고흥행 기록 달성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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워낭소리’, '원스' 넘었다!…독립영화 최고흥행 기록 달성




[마이데일리 = 남안우 기자] 다큐멘터리 독립영화 ‘워낭소리’(감독 이충렬 제작 스튜디오 느림보)가 ‘원스’를 뛰어 넘어
지금껏 개봉했던 독립영화들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수립했다.

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(가입률 98%)에 따르면 ‘워낭소리’는 7일까지 총 누적 관객수 23만 1411명을 기록,
‘원스’가 세운 22만 관객을 넘어섰다. ‘원스’는 지난 2007년 9월 20일 10개 극장에서 개봉한 뒤 3개월간 장기 상영되며 22만 여 관객을 동원했었다.

지난달 15일 단 7개 상영관에서 개봉한 ‘워낭소리’는 ‘원스’보다도 두 달 이상 관객 동원 기록을 앞당기는 등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.
개봉 4주차에 접어든 ‘워낭소리’는 특히 총 제작비 1억 8000여만 원의 저예산,
전국 50여 개 극장에서만 상영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할 때 이같은 기록은 이변에 가깝다.

‘워낭소리’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 동안 10만 7254명의 전국 관객을 동원하는 등 흥행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.

이에 앞서 ‘워낭소리’는 지난 2일 전국 10만 366명의 관객을 동원 지난 2007년 ‘우리 학교’(감독 김명준)가 세운
국내 독립영화 최고 흥행 기록을 넘어선 바 있다.
‘우리 학교’는 당시 극장에서 5만 4000여 명, 학교 등 단체 관람을 포함해 약 9만 여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.

‘워낭소리’는 여든의 노부부와 30년간 동고동락한 마흔 살이 된 늙은 소와의 우정과 삶을 애달프게 그린 작품.
지난달 15일(현지시간) 미국 유타주의 파크 시티에서 개막한 ‘제25회 선댄스 국제영화제’에 한국 다큐멘터리 사상 처음으로 경쟁 부문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.

인디스토리 관계자는 “소띠해를 맞아 소를 소재로 한 영화의 개봉 시점과 함께 관객들과 평단으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입소문 또한 급속하게 퍼지고 있어
향후 어디까지 흥행이 이어질지 기대가 된다”고 전했다.

[사진 = 지금껏 국내에서 개봉한 독립영화들 중 최고 흥행 기록을 수립한 영화 '워낭소리'.]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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